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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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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출장 (여행이었으면.. - 통도사 - ) 양산으로 2박 3일 출장 스케줄이 잡혀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숙소를 잡고 저녁식사를 하려고 나왔는데 통도사 입구가 바로 옆에 있네요! 요새 스트레스를 잔뜩 받았는데 풀 곳이 마땅찮고 여행도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출장지에 세계문화유산 통도사가 있다니.. 가보고 싶지만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을 노려봅니다. 저는 하늘보는걸 좋아하는데요, 여기는 월래 미먼이 없는 건가요 요즘 날씨가 좋은 건가요!! 퇴근을 빨리했으면 좋겠어요! 퇴근하고 통도사 산책할생각에 출근시간부터 마음이 설레여 일이 손에 안 잡혔지만 열심히 했는데!! 일을 잘하면 퇴근이 빨라질 줄 알았지요.. 생각이 짧았.. 나봐요.. 일을 잘하면 돈을 더 주는 게 아니라 일을 더 주죠 ㅠㅠ 5시에 정시 퇴근했습니다. 통도사 입장시간 아웃.. 혹시나 ..
날씨가 좋아서 마장호수 다녀왔슴니다! 요즘 하늘이 왜 이렇게 파랗고 이쁠까요? 집에서 창밖을 보다 엉덩이가 들썩들썩해서 뛰쳐나왔습니다. 하늘을 보고 나니 집에 있는 게 너무 답답하고 시간이 아까워져서...ㅎ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번쩍하고 생각이 들어서 네비를 찍어보니 40분 정도 걸린다고 나오더군요. 바람도 쐬고 호수공원 산책도 하고 돌아올 겸 해서 부랴부랴 준비했습니다. 이런 하늘 그냥 눈으로만 보는 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오토바이 블랙박스 겸 고프로 장착! 가는 동안 뜨겁고 후덥지근한 바람맞으면서 하늘이 이쁘니까 이정돈 참을 수 있어! 하고 있다가 호수 부근부터는 온도가 뚝 떨어지는 게 느껴지니 오히려 서늘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오길 잘했다~ 하는데! 출렁다리 중심으로 주변 공영주차장이나 일반 주차장들 빈자리 없이 꽉꽉 차있고 ..
주말에 떡갈비 먹으러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개인적인 일로 힘들어하는 저를 위해서 점심 맛있는 거 먹을 겸 바람 쐬러 가자 해준 가족들 덕에 파주에서 전라도 광주까지 왕복 10시간 점심 투어하고 왔네요. 뭐지... 괴롭히는 건가.. 하고 고민이 됐었지만 어쨌든 고속도로도 타고 휴게소도 들르고 여행 가는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계획은 "광주에 서대회무침을 먹으러 가자!"로 5시간 동안 운전해서 목적지에 딱 도착했는데. 식당이 문을 닫았었습니다.. 아직 영업시간이 아닌 건지.. 쉬는 날인지... 여까지 왔는데 특별한 거 먹어야 된다고, 서대회 정도로 특별한 걸 먹어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 부랴부랴 메뉴를 찾더니 떡갈비를 먹자고 하더군요. "웬 떡갈비야?" 하고 물으니 유명한 곳이 있다면서 네비를 찍고 이동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정말 '떡갈비 ..
와인안주로 완벽했던 체리페퍼 크림치즈 &그릴 머쉬룸 크림치즈 서울 산책 겸 나들이를 하는 도중 들른 을지로에 위치한 와인바 302호. 새롭고 개성이 강하다는 뜻의 영어단어 힙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힙지로에서 접하는 와인바들은 정말 힙(heap)을 감각적으로 알려주는 듯하고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쉽지 않다. 을지로에 위치한 302호는 문을 열면 바로 앞부터 보이는 바 테이블. 외엔 없어 부담을 줄 수 있는데 매력 넘치는 서버님들의 친절한 미소와 인사, 이후의 자세한 설명을 듣다 보면 처음의 부담감이 사라지고 편안해진다. 메뉴판의 와인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그 친절함이란.. 무튼. '302호'에는 와인과 즐기기 좋은 메뉴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접하게 된 체리 페퍼 크림치즈에 매력에 빠져 버렸다. 체리 페퍼는 작고 둥글고 붉은색의 고추의 한 종으로,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