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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일상 정보

이것은 스콜인가 소나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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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갑자기 비가 내리다 그치는 소나기가 잦아졌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고 빗방울도 엄청나게 굵어 시원하다 못해 무서울 정도로 내려서 우산을 항상 들고 다니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소나기는 대기가 불안정하여 생긴다고 합니다. 어떤 상태이기에 예상에 없던 날씨를 만들어내는 걸까요?

우산이 없을때 소나기를 만나면 이렇게 될거같습니다.

 

갑자기 세차게 몰아쳐 쏟아지다가 이내 개는 비

짧은 시간 동안 내리고 지나가는 비를 소나기라고 합니다. 소나기뿐만 아니라 낙뢰나 천둥 번개가 치기도 합니다. 여름철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이유는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인데,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지표면이 뜨겁게 달궈지는데, 지표면의 영향을 받아 주변의 대기 온도가 상승하고 보다 더 위에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공기와의 온도차가 생깁니다. 이러한 온도 차이는 활발한 대류현상을 일으켜 대기가 불안정해집니다. 이런 현상이 수직으로 발달한 적운형 구름을 만들고 소나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낮 동안 강한 일사에 의해 땅이 가열되어 온도가 올라가고 상공은 찬 공기가 내려와 대기가 불안정해져 생긴 적운형 구름이 소나기를 발생시킵니다. 요즘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오후에만 내리고 있는 소나기

소나기가 내릴 때는 활발한 대류현상이 일어나 대기가 불안정할 때입니다.
지표면이 데워지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았다가 낮아지기 시작하는 12시 이후까지 기온이 올라가 오후 2-3시 정도가 되면 최고기온이 나타납니다. 상승기류가 생기는 만큼 온도가 높아져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있는 환경이 됩니다.

 

스콜이란?

여름철 특칭인 장마와 비슷하면서 다른 스콜 현상은 갑자기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몇 분 동안 지속된 후 갑자기 멈추는 현상으로 강수를 동반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스콜의 특징은 갑작스럽게 와서 5~10분간 강하게 내린 뒤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로 돌아가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열대지방에 속하는 동남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비슷하게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의 장마철과 같이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스콜과 소나기

잦은 소나기로 스콜 현상이 나타나는 아열대 기후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스콜 현상은 낮동안 달궈진 습한 공기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찬 공기가 원인인 소나기와는 다르고 오후 늦게 내리는 스콜과 달리 소나기는 시간과 관계없이 내린다는 차이점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콜은 폭이 좁고 얇은 선형을 띠지만, 소나기는 점조직 형태로 산발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오후마다 굵은 소나기가 내리고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가 내려서 미세먼지가 맑은 날이 잦아져서 그런지, 퇴근 후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시키면서 선선한 바람 쐬며 창가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오후는 사무실에 앉아있으니 비가 내려도 별로 불편한 게 없는 직장인이라 그럴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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