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돌이 감성 인센스 홀더 만들기

제주도 여행 중 인센스 라는걸 경험했다.

처음엔 은은한 향이 좋았고 좀 더 보니 인센스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이 되는 기분이라 좋더라.

그렇게 빠져들다 인센스를 피우는 홀더를 폭풍검색 하다가..

"이 정도면 하나 만들어 보는 것도 재밌겠는데?"

 곧바로 행동에 ㄱㄱ!

홀더 만들기 점토나, 도자기로 만들 줄만 생각했지.. 난 쇠로 만들어 보련다~

불에 타지도 않고 아주 튼튼하겠지

설계한 부품을 눈으로 보니 아주 흡족하다.

아주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올 거 같아. 후후후 

2개를 만들 계획이라 조립방법을 다르게 해 본다. 투박한 느낌으로 볼트로 조립할지, 그보다 깔끔하게 리벳으로 고정할지를..

 먼저 나사 탭을 내기로 한다. 

조심조심...

하.. 이 쇳가루 어쩌지 감당 안 되겠는데..

그래 사람이니까 생각을 해야지 하하하

 

나사 탭 작업이 끝나고 가조립을 해봤는데 전부 다 볼트로 채우면 아주 보기 안 좋더라..

리벳과 볼트를 적절히 섞어서 느낌을 보기로..

볼트.. 는 영 아니다. 조립하면 다신 풀 일이 없을 테니 리벳으로 해야겠다.

메탈 소재 투박한 감성을 살려보려고 볼트를 써본 건데 이건 무슨..ㅋㅋ 영 못쓰겠다

어쨌든 시험 작은 완성이다..!

생각했던 대로 커버가 움직이니 그걸로 만족스럽다.

향도 잘 나오네!

다소 성의 없이 만든 거 같은 모양이라 조금 아쉽다. 한번 더 만든다면 디자인에 조금 더 신경을 써봐야겠다..